2008 년 말 ~ 2009 년 초

근 3주간 연말이다, 연초다 해서 계속 집에 갔었다.
정리해보면,

12월 21 은 따식이 전역기념이라고 사당에
12월 27 은 부모님 모시고 인사동에
12월 28 은 슬립한테 빚 받으러 신촌에
12월 31 ~ 1월 1일 은 새해맞으러 영종도에
1월 3일 은 쏭 생일 땜에 평촌에..

누구는 계속 봤고 누구는 간만에 봐서 반가웠고 누구는 못 봐서 아쉬웠는데,
어쨌든 프로젝트하는 회사들은 휴가다 뭐다해서 일도 처리가 안되는 가운데,
일 이외로 그냥 정신없이 지나간것 같다.

몇 주동안 계속 올라가면서 좋았던 건 특히나 부모님이 좋아하시는게 느껴졌던 것..
옛날에는 집에가면 자꾸 부모님.. 특히 아버지가 뭔가 계속 말을 시키고 물어보신 걸 또 물어보고 하셔서 
죄송하지만 귀찮고 짜증났던 적이 많았지만,
최근들어서는 그 속에서 애정이 느껴져서 가끔 귀찮을때도 있지만 성의껏 대할려고 노력한다..

특히나 아버지 같은 경우는 군인이셨기 때문에 생활에 절도가 있었고 가족한테도 그런걸 자주 요구하셨었는데,
요즘들어서는 집에서 낮잠 주무시는 것도 자주 보고 전반적으로 굉장히 유해지셔서
그런걸 인식할때마다 왠지 노년의 쓸쓸함이 묻어나기 시작하는 것 같아 뭔가 죄송한 느낌이라
근 몇년동안은 왠만하면 하자고 하시는건 잘 들어드리려고 한다.

...

뭐 부모님에 관한건 또 나중에 쓰기로 하고,
어쨌든 몇 주 동안은 계속 집에 가서 좋았었고 이제 또 본업으로 돌아와서 일들을 처리해야겠다.
일도 해야겠고 차비도 아껴야겠고 또 주말을 통해서 이사도 해야하니
구정 전 까지는 또 대전에서 죽치면서 이것저것 해야겠군..

일단 당장은 세미나 준비랑 과제제안서부터 써야지..

 
 

by guinym | 2009/01/05 00:06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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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tomowind at 2009/07/16 01:05
음, 사당에서 멀리 있는 내 생일을 축하해줬어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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